활꽃게 찌는법 — 손질부터 찌는 시간까지 정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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활꽃게 찌는법은 손질 순서만 제대로 알아두면 생각보다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. 손질 순서와 찌는 자세, 시간까지 한 번에 정리했으니 처음 살아있는 꽃게를 다뤄보는 분도 순서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.

손질 전, 활꽃게 보관은 이렇게

바로 조리하지 않는다면 활꽃게는 젖은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비닐봉지에 넣고 냉장실(0~4도)에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물속에 장시간 담가두거나 완전히 밀폐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
냉장 보관은 1~2일 안에 조리하는 것이 신선도를 지키는 기준이고, 그보다 오래 두어야 한다면 손질 후 냉동 보관하는 편이 낫습니다. 구입 직후 상태가 좋을 때 바로 조리하는 것이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라는 점도 함께 기억해두시면 좋습니다.

활꽃게 찌는법 배 위로 15~25분

손질 — 솔로 씻고 배설물부터 제거

살아있는 꽃게는 솔이나 안 쓰는 칫솔로 등딱지와 다리 사이 구석구석을 문질러 씻어냅니다. 그다음 배딱지를 들어 올려 꾹 눌러 배설물을 빼내고, 배 안쪽의 검은 부분도 함께 제거합니다.

다리 끝의 뾰족한 부분과 집게발의 날카로운 끝은 가위로 잘라내면 손질 후 다루기가 한결 편해집니다. 손질 중 집게발에 다치지 않도록 장갑을 끼고 작업하시는 것도 방법이고, 살아있는 꽃게는 집게발이 여전히 움직일 수 있으니 방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
꽃게 찌는법 순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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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린내를 줄이는 물 배합

찜기에 물을 붓고 된장 한 큰술을 풀거나 소주(청주)를 3~4큰술 넣고 끓입니다. 된장이나 술 모두 비린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므로 집에 있는 것을 쓰면 됩니다.

된장을 쓰면 은은한 구수함이 더해지고, 소주나 청주를 쓰면 깔끔한 맛이 남는다는 차이가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도 됩니다. 두 재료 모두 집에 흔히 있는 것들이라 특별히 준비할 필요 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.

배딱지 위로 가는 자세

찌는 자세 — 배 부분이 위로 향하게

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. 물이 끓어 김이 오른 찜기에 게를 올릴 때 배딱지가 하늘을 향하도록 놓아야 합니다. 등딱지를 아래로 두면 게 안의 장이나 즙이 흘러내려 맛이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.

여러 마리를 한 번에 찔 때는 서로 겹치지 않게 간격을 두고 올려야 골고루 익습니다. 찜기 크기에 비해 게가 너무 많으면 아래쪽이 눌려 자세가 흐트러질 수 있으니, 한 번에 찌는 양을 적당히 조절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.

찌는 시간 조절

찌는 시간 — 센 불에서 김을 올린 뒤 중불로

처음에는 센 불로 김을 올리고, 김이 확실히 오르면 중불로 낮춰 15~25분 정도 찝니다. 게가 큰 편이라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, 다 익었는지 확인 후 필요하면 몇 분 더 찌면 됩니다.

불을 끈 뒤에는 뚜껑을 덮은 채로 5분 정도 뜸을 들이면 속까지 고르게 익습니다. 뜸 들이는 시간을 생략하면 겉은 익었어도 속살이 덜 익은 채로 남을 수 있으니 이 단계도 빠뜨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
다 익었는지 확인법

다 익었는지 확인하는 법

등딱지 색이 붉게 변하고 다리를 가볍게 당겼을 때 살이 탱탱하게 붙어 있으면 다 익은 상태입니다. 색이 붉어졌는데도 속살이 흐물거린다면 몇 분 더 찌시면 됩니다.

등딱지를 열었을 때 안쪽 살이 뽀얗고 탱탱하다면 성공적으로 익은 것이고, 물기가 많이 배어나온다면 조금 더 쪄서 수분을 날려주시면 됩니다. 처음 만드신다면 한 마리를 먼저 열어 확인한 뒤 나머지를 마저 찌는 방식으로 진행하시면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
완성된 꽃게찜

정리하면 활꽃게 찌는법의 핵심은 손질, 비린내 제거, 배가 위로 가는 자세, 시간 조절 이 네 가지입니다. 순서대로만 따라 하면 살이 꽉 찬 꽃게찜을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고, 몇 번 해보면 감을 잡아 더 짧은 시간에도 손질을 끝낼 수 있게 됩니다.

자주 묻는 질문

꽃게를 찔 때 왜 배가 위로 가야 하나요?

배딱지를 위로 두면 게 안의 장과 육즙이 흘러내리지 않아 맛이 그대로 유지됩니다. 등딱지를 아래로 두면 즙이 빠져나갈 수 있어, 이 자세만 지켜도 맛의 차이가 꽤 큽니다. 여러 마리를 찔 때도 이 방향을 하나하나 맞춰주시는 것이 좋습니다.

찌는 시간은 꼭 지켜야 하나요?

게 크기에 따라 다르므로 15~25분을 기준으로 삼되, 큰 꽃게는 시간을 조금 더 잡고 확인하며 찌시면 됩니다. 애매하면 젓가락으로 다리 살을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고, 처음 해보신다면 짧게 찐 뒤 상태를 보고 추가로 찌는 편이 실패가 적습니다.

비린내 제거에 소주 대신 다른 걸 써도 되나요?

된장을 한 큰술 풀어도 비슷한 효과가 있습니다. 집에 있는 재료로 대체하셔도 무방하고, 두 가지를 함께 써도 무리는 없습니다. 다만 냄새가 강한 재료를 과하게 넣으면 오히려 게 본연의 맛을 가릴 수 있으니 적당량만 넣으시길 권합니다.